▲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한은행 정상혁 경영기획그룹장,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한용구 영업그룹장, 정용욱 경영지원그룹장, 최익성 신탁그룹장. |
신한은행이 주요 사업그룹장과 사업부문장을 대거 교체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직급체계를 간소화해 수평적 소통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업부문장 3명, 사업그룹장 5명 등 임원진을 새로 선임했다.
정근수 GIB부문장, 안준식 브랜드홍보부문장, 강신태 글로벌사업부문장 등 3명이 사업부문장을 겸임하는 부행장급 신규임원이 됐다.
사업그룹장을 맡는 부행장급 신규 임원5명은 정상혁 경영기획그룹장,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한용구 영업그룹장, 정용욱 경영지원그룹장, 최익성 신탁그룹장이다.
정상혁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 전략 기획을 총괄하며 현장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감있는 시야와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필환 부행장은 일본 법인 SBJ은행 부사장 재직 시절 디지털자회사 SBJDNX를 설립하고 뱅킹시스템을 일본 현지은행에 수출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최익성 부행장은 영업현장과 본점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 정용욱 부행장은 인사 및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소통 역량 및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여겨진다.
한용구 부행장은 지주사 본부장으로 일할 때 하나의 신한 전략을 담당했고 영업전략 및 추진 등 영업 전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젊고 역량있는 리더를 발탁함으로써 안정적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책임경영을 통한 미래 핵심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새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기존에 부행장과 부행장보, 상무 3단계로 운영되던 임원급 직급체계를 부행장과 상무 2단계로 축소하는 직급체계 개편도 실시했다.
임원들 사이 수평적 소통을 강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