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CJ올리브영의 새 주주로 올라선다.
2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CJ올리브영 일부 지분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CJ올리브영의 상장 전 지분매각 대상자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선정했다.
▲ CJ올리브영 로고(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로고. |
16일 최종 입찰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골드만삭스PIA 등이 참여했다.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1조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는 CJ올리브영이 보유한 전국 1250곳 매장과 유통망 조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는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씨 지분과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지분 등 CJ그룹 오너 일가 지분 44.07% 가운데 25% 가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최대주주인 CJ 지분(55.01%)에는 변동이 없다.
CJ올리브영은 핼스앤뷰티 업계 1위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이 50%에 이른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2022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