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고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내렸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4포인트(0.96%) 상승한 2759.82에 거래를 마쳤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4포인트(0.96%) 상승한 2759.8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미국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따라 하락 전환했다”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매수세를 보인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한 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는 21일 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수개월 동안 경기부양책 합의를 이루지 못 했다.
다만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를 향해 경기부양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경기부양책의 시행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00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8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21%), SK하이닉스(3.11%), LG화학(1.13%), 현대차(0.54%), 카카오(0.4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셀트리온(-1.11%), 삼성SDI(-0.18%) 등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5.6포인트(0.60%) 내린 923.17에 거래를 끝냈다.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780억 원, 개인투자자는 2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7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0.51%), SK머티리얼즈(8.53%), 펄어비스(3.60%), 케이엠더블유(3.2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3%), 씨젠(-4.11%), 에이치엘비(-1.21%), 알테오젠(-5.53%), 에코프로비엠(-0.06%), 카카오게임즈(-0.33%) 등 주가는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 오른 1107.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