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이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 지원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DWP212525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DWP212525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DWP212525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2021년 하반기 임상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코넬대학교와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효소인 JAK3와 TF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항염증이나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과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 등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DWP212525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