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오세아니아 선주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
계약금액은 4082억 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개발한 스마트선박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한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4년 2월28일이다.
이번 수주계약은 2021년 5월31일 발효되는 조건이지만 발주처의 의사에 따라 조기에 발효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계약일정이 변경되면 별도 공시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11월부터 LNG운반선을 13척 수주했다. 올해 누적 수주금액도 10월 말 11억 달러에서 현재 44억 달러까지 뛰었다.
삼성중공업은 “12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경험과 친환경 스마트선박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