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12-20 1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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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글로벌 임상3상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 내 스텔라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시기에 맞춰 CT-P43의 상업화를 추진한다.
스텔라라는 미국에서는 2023년 9월에, 유럽에서는 2024년 7월에 각각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스텔라라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스텔라라의 2019년 매출은 63억6100만 달러(7조 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이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CT-P17를 보유하고 있는데 CT-843이 상업화되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시장에서 풍부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CT-P43 임상도 성공적으로 종료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 가격에 세계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