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자 모집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자원공사는 14일까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번째 입주단지인 ‘스마트빌리지’의 입주자 모집공모를 마쳤다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미래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리빙랩은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시민들이 직접 거주하며 실증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해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자원공사는 전체 56세대 가운데 체험세대 2세대를 제외한 관리세대(6세대), 특별세대(12세대), 일반세대(36세대) 등 모두 54세대의 입주자 모집을 마쳤다.
11월11일부터 12월14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공모에 약 3천 세대가 지원했으며 최고 공쟁률은 143대 1을 보였다.
수자원공사는 책임감 있는 입주자를 선발하기 위해 모든 세대 선발 과정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시행한다.
서류심사 이후 관리 및 특별세대는 면접을 통해, 일반세대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2월 24일 진행되는 온택트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54세대가 선발된다.
선발된 입주자는 1년 동안 스마트빌리지 리빙랩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뒤 2021년 말 입주하게 된다
입주자들은 리빙랩 운영교육 참여, 실증서비스 피드백 및 개인정보 제공 등 일정 의무를 부여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실증 및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들의 관심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