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성능개량사업(PIP) 등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IG넥스원 목표주가 4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2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환율 하락 때문에 발생한 손실을 걷어내고 보면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4%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LIG넥스원은 수주잔고가 6조 원에 이르는 데다 2021년 내수사업에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1998년 2월 세워진 방산전문기업이다. 최근 통신장비기업 이노와이어리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민수사업에 진출했다.
LIG넥스원은 2021년 국내사업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성능개량사업(PIP)과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의 3차 양산사업, 항공기용 피아식별장치(IFF) 모드5, 레이더사업 등의 매출 증가가 기대됐다.
LIG넥스원은 장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우선 2023년부터 함정용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TMMR)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TMMR 양산규모는 무려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초도 생산은 300억~400억 원이 될 것이다"며 “LIG넥스원은 2021~2022년 워밍업을 하고 2022년 TMMR 관련 7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면서 무전기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소나(음파탐지기)체계를 개발해 양산했고 2025년부터 유도탄 2조 원 규모 양산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