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IG넥스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주잔고 많고 민수사업도 진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2-14 09:1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성능개량사업(PIP) 등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주잔고 많고 민수사업도 진출"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IG넥스원 목표주가 4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2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환율 하락 때문에 발생한 손실을 걷어내고 보면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4%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LIG넥스원은 수주잔고가 6조 원에 이르는 데다 2021년 내수사업에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1998년 2월 세워진 방산전문기업이다. 최근 통신장비기업 이노와이어리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민수사업에 진출했다.

LIG넥스원은 2021년 국내사업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성능개량사업(PIP)과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의 3차 양산사업, 항공기용 피아식별장치(IFF) 모드5, 레이더사업 등의 매출 증가가 기대됐다.

LIG넥스원은 장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우선 2023년부터 함정용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TMMR)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TMMR 양산규모는 무려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초도 생산은 300억~400억 원이 될 것이다"며 “LIG넥스원은 2021~2022년 워밍업을 하고 2022년 TMMR 관련 7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면서 무전기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소나(음파탐지기)체계를 개발해 양산했고 2025년부터 유도탄 2조 원 규모 양산도 시작한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침체구간을 겪었지만 2021년부터 구조적 실적 증가가 예상돼 중장기 투자대상으로 삼을만 하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97억 원, 영업이익 6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