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가 예상되는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8만8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2021년 출시가 예상되는 블레이드앤소울2는 기존보다 덜 어렵게 설계된 다중역할 수행게임이라는 점에서 좀 더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매출을 좀 더 많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거 PC 게임인 트릭스터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모바일로 만든 게임인 트릭스터M도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트릭스터M은 3등신의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다중역할수행게임이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또다른 신작게임인 트릭스터M은 사전예약 인원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최근 유사한 스타일의 게임 형식을 지닌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이 양호한 성적을 거둔 점을 감안할 때 트릭스터 M은 매출 순위 10위권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140억 원, 영업이익 1조32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3.4%, 영업이익은 5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