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을과 부산지역의 취약계층에 연탄을 기부했다.
롯데건설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연탄은행과 부산연탄은행에 각각 3만 장씩 모두 6만 장을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롯데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에 24만 장, 부산에 21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올해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의 취약계층에,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은 부산 동구 범일5동의 매축지 마을에 전달된다.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기부 문화가 축소된 탓인지 연탄기부가 많이 줄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탄을 기부한 롯데건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전달한 연탄은 매달 모든 임직원의 모금과 모금액의 3배를 회사가 기부하는 1대3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연탄을 나눠주는 활동을 하지 않고 기증식만 열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면 활동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비대면 참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