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대기업과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대기업·중소기업 유통대리점 상생 전자지급보증’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대기업·중소기업 유통대리점 상생전자지급보증’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 |
이 상품은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 유통대리점의 물품대금 담보를 우리은행 전자지급보증서로 대체하고 대기업이 보증료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의 상생금융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을 통해 대기업은 외상 물품에 관한 담보 관리가 쉬워지고 협력 중소기업은 담보부담이 경감돼 비용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은 대기업에서 추천서를 받은 협력 중소기업이 우리은행 영업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된다.
우리은행은 도매유통 공급망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업종으로 보증서 발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 협약을 확대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