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서울시 서초구 학생들을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호반장학재단이 서초구 관내 학생 70여 명에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습교재 구입, 진로탐색 등에 쓰인다.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1999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서초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사업 '서리풀 샘'을 통해 이번 호반장학재단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을 선발했다.
호반장학재단은 2019년 서초구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장학금 전달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2011년부터 서초구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