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주가 상승 전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진척"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12-02 08:5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매수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을 개발하고 있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올바이오파마 주가 상승 전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진척"
▲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박재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한올바이오파마 목표주가를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1일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2021년 HL161 2건의 임상결과 발표와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HL161만을 개발하는 이뮤노반트의 주가를 통해 HL161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어 한올바이오파마 기업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1년 상반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온난자가면역용혈성빈혈(wAHA)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2상과 갑상선안병증(TED)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2b상의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8월 온난자가면역용혈성빈혈과 갑상선안병증의 이전 임상 단계에서 성공적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2건의 임상결과 발표도 기대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안에 임상 2건 모두 임상3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만을 개발하는 한올바이오파마의 협력사 이뮤노반트는 올해 2건의 성공적 임상결과 발표를 토대로 나스닥에서 11월30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49억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와 비교해 201% 상승한 수치다.

이는 HL161을 향한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며 한올바이오파마 주가에는 HL161의 가치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 HL161 임상3상 진입에 따른 기술료 수령이 가능하다"며 "이 덕분에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예상치보다 각각 19.4%, 17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0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94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30.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