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양성자 방사선치료를 보장하는 암보험을 내놨다.
하나손해보험은 새로운 암 치료법인 양성자 방사선치료를 보장하는 등 보장범위를 넓힌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하나손해보험은 새로운 암 치료법인 양성자 방사선치료를 보장하는 등 보장범위를 넓힌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
하나손해보험은 새 암보험을 출시하면서 양성자 방사선치료 특약을 선보였다.
양성자 방사선치료는 양성자빔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기존 X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보다 정상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만 치료비가 비싸 경제적 부담이 컸다.
양성자 방사선치료특약에 가입하면 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으로 양성자 방사선치료를 받을 때 최대 2500만 원(최초 1번)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암 진단 관련 보장도 강화했다.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됐을 때 지급하는 재진단암 보장을 1년마다 제공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암으로 진단을 받은 보험가입자에게 종합병원 진료 예약, 간호사 진료 동행서비스 등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사도우미를 이용하는 비용도 보장한다.
하나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면제사유가 발생하면 이미 낸 보험료를 돌려주는 페이백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양성자 방사선치료를 보장할 뿐 아니라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차별화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