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유럽에서 현지 전략형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바이욘(BAYON)을 새로 내놓는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상반기 유럽시장에 출시할 새 소형SUV 바이욘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마케팅상품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유럽 SUV시장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성공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며 “B세그먼트의 소형SUV 모델을 추가 출시해 유럽 고객들의 수요에 더욱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소형차를 향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런 점을 반영해 소형SUV 모델을 라인업에 새로 추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프랑스 남서부 도시 바욘(Bayonne)에서 영감을 얻어 신차 이름을 바이욘이라고 지었다.
바욘은 대서양 연안과 피레네 산맥 사이에 자리 잡은 프랑스 마을로 현대차는 항해와 하이킹 등의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입지를 갖춘 마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코나와 투싼, 싼타페, 넥쏘 등 주요 SUV의 이름을 세계 지명에서 따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