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11-25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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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2020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화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2020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부산, 창원, 광주에 있는 사회복지기관 54곳을 비롯해 소방유가족 15곳 가정에 김장김치 총 2천 가구분(8530kg)을 전달한다. 서울, 창원, 광주지역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이미 전달했고 부산 지역은 26일에 모두 나눈다.
완제품 김치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소규모 김치공장에서 구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 공장은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근무한다. 김치 재료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에 직접 조달한 국산 농산물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하이트진로는 작은 일부터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9년째 ‘나눔바자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12일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이 열렸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10월부터 한 달 동안 가정에서 저마다 사용가치가 있는 물품 5천여 점을 기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직원 봉사자 참여 없이 아름다운가게가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이밖에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 소상공인에 임대하고 있는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의 17개소의 4개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고통 받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하루빨리 극복해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로 자리잡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 기부금을 모아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5월25일부터 6월12일까지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동 권익 보호를 위한 차량 모집 지원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 부산,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법인, 공익성 지정기부금 단체, 사회복지사업을 행하는 비영리법인, 기타 지정기부 가능 단체 등이 대상이다.
설, 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 등 기념일을 맞아 자선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 장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운동화, 다과를 제공하는 등 소외 이웃들에게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18개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웃들에게 2천만 원 상당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