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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을 수출기업으로 키워냈다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2-07 1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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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처음으로 수출액 2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수출을 늘려 전 세계에 ‘K-뷰티’를 알린 공을 인정 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을 수출기업으로 키워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액이 1억825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11월과 12월까지 포함하면 올해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2013년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연간 수출액 1억 달러를 넘은 뒤로 2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서 회장은 7일 '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가 화장품 산업을 내수산업으로 여기던 사회적 통념을 깨고 수출산업으로 키운 공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와 유통 다각화를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제품으로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쿠션연구소(C-Lab) 최경호 상무와 임두현 글로벌협력팀장도 수출 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서 회장은 이날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의 ‘2015 올해의 기업인’으로도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8월에도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의 ‘100대 혁신기업‘ 명단에 28위로 이름을 올린 적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오스카' 브랜드를 통해 국내산 화장품으로는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1980년에는 1천만 달러 수출을 달성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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