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주가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넥솔론은 중국기업이 인수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 가능성이 제기돼 주가가 뛰었다.
넥솔론 주가는 4일 전일보다 29.89% 오른 11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
|
▲ 이우정 넥솔론 사장. |
넥솔론 주가는 공개매각 공고가 난 10월21일 상한가를 기록한 지 거의 한달 만에 다시 상한가로 올랐다.
이번에도 매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넥솔론은 11월18일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없어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은 인수후보를 추가로 물색했으나 넥솔론을 인수할 대상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한 기업이 넥솔론을 인수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업계에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넥솔론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중국의 라이텍이다.
라이텍은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곳으로 넥솔론과 사업구조가 비슷하다. 라이텍은 중국 태양광 웨이퍼 생산순위 9위인 선텍의 자회사다.
넥솔론 매각 본입찰은 예정대로 18일 진행된다.
중국 기업이 본입찰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본입찰 참가자가 없을 경우 법원에서 재입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