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 <종근당> |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이 2년 연속 매출 2천억 원을 넘어섰다.
16일 종근당에 따르면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의 2020년 예상 매출이 2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까지 락토핏의 누적 매출은 이미 2019년 전체 매출인 2천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종근당건강은 기대한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락토핏의 구매율은 45%로 1위로 집계됐는데 2위 품목과 10배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선제적 투자와 지원이 락토핏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은 1996년에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뒤 건강식품사업을 주요 사업분야로 선정하고 육성해 왔다.
이 회장은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종근당건강 3개 회사 사이 시너지를 내는 데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종근당이 보유한 80년 발효기술에 서울대학교와 장내미생물은행을 공동 운영하는 종근당바이오가 개발한 프롤린 특허 유산균주를 토대로 종근당건강이 완제품을 개발하고 영업 및 마케팅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80년 발효기술을 보유한 종근당과 프롤린 특허 유산균주를 개발하고 서울대와 장내미생물은행을 공동운영하는 종근당바이오, 완제품 개발과 영업 및 마케팅을 실행하는 종근당건강 등 3개 계열사를 연결해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유산균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2016년에 출시된 락토핏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유산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5월에는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수험생을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10월에는 편의점 CU와 협력해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