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골드만삭스 "코로나19 백신 나오면 미국증시 기술주 상승세 마침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13 11:2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최근까지 가파르게 이어지던 미국 증시 기술주 상승세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고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폭스비즈니스는 13일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백신이 경제 성장세로 되돌리는 동시에 1년 가까이 이어지던 기술주의 주식시장 지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코로나19 백신 나오면 미국증시 기술주 상승세 마침표"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안전하고 효과 높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경제활동 재개가 가속화돼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경제회복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증시에 이런 전망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가 앞으로 더 상승할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11% 가까이 올랐지만 대부분 아마존과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난 만큼 다른 종목 주식이 상승 기회를 잡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 로센버그는 폭스비즈니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소식이 미국 증시 상승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기술주가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로센버그는 기술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다른 업종 주식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앞으로 수 개월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