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모두 크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상승한 반면 SK바이오팜 주가는 하락했다.
11일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5.15%(1만7천 원) 급등한 12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개인투자자는 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올해 안 환자 투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2상을 마치고 효능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되면 12월경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하려고 한다”며 “승인이 떨어지면 환자에게 투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7.23%(2만 원) 뛴 29만650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17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4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5.20%(4700원) 상승한 9만5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6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0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20%(9천 원) 높아진 76만1천 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기관투자자는 1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SK바이오팜 주가는 1.47%(2500원) 하락한 16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3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