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과 서연, 진도 등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윤 총장이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오전 10시46분 기준으로 덕성 주가는 전날보다 27.16%(2010원) 높아진 94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덕성은 합성피혁, 합성수지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서연 주가는 21.37%(2500원) 상승한 1만4200원에, 모피제품 제조회사인 진도 주가는 19.87%(775원) 오른 467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덕성은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가, 서연과 진도는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돼왔다.
덕성과 서연은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 등 회사 관계자가 윤 총장과 동문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 관련성이 없다'는 내용의 해명공시를 내놓기도 했지만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발표된 여론 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의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은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24.7%의 지지를 받았다.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뒤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2%의 지지율을 보였다. 윤 총장과 이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4%의 지지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2%, 심상정 정의당 의원 3.4%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7일부터 9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