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전문의약품 실적호조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1-04 19:0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전문의약품부문 실적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대웅제약은 2020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489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대웅제약, 전문의약품 실적호조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대웅제약은 “항궤양제 ‘알비스’ 재고자산 폐기와 ‘나보타’ 소송비용 등 비경상적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전문의약품부문에서 분기별 역대 최대 매출을 냈고 국내에서 ‘나보타’ 매출도 계속 늘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의 3분기 매출은 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37.2% 증가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이름인데 미국 수출을 앞두고 균주의 출처와 관련해 메디톡스와 미국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다. 19일 최종 결과가 나온다. 

전문의약품(ETC)부문 3분기 매출은 174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 증가했다.

고지혈증치료제인 ‘크레젯’ 매출이 1년 전보다 66.4% 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주력 제품인 ‘우루사’와 ‘올메텍’ 등도 꾸준한 판매량을 올렸다. 

일반의약품(OTC)부문에서는 매출 291억 원을 거뒀다. 2019년 3분기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주력 제품인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100억 원 넘는 매출을 낸 덕분에 매출을 유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DWRX2003(성분이름 니클로사마이드)’의 국내 임상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1억23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