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이 심사를 받을 수 있는 '혁신기업 투자박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이 혁신기업 투자박스 플랫폼에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자료와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투자 신청과 접수, 심사결과 확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기업은행과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계열사가 비대면 심사를 거쳐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앞으로 IBK 계열사 외에 벤처투자사 등 외부 투자기관이 혁신기업투자박스를 통해 기업을 심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제품과 신기술 개발, 신사업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투자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혁신기업 투자박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정책자금 금융상품 추천 등 다른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