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3일 오전 10시51분 기준 SKC 주가는 전날보다 9.88%(7300원) 상승한 8만1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SKC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237억 원, 영업이익 55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SKC는 사업 모델을 혁신한 결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C의 동박 계열사 SK넥실리스는 3분기에 매출 1031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냈다. 정읍 4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넘었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849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거뒀다. 자동차산업 호조 및 코로나19 등으로 산업재용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위생보건용프로필렌글리콜(PG) 수요가 늘었다.
고부가 필름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산업소재)부문과 반도체소재부문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