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1-02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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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씨에 이어 왼쪽 다리를 잃은 골프선수 한정원씨를 지원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두 번째 꿈테크 프로젝트인 ‘무쇠다리 로켓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웰컴저축은행은 두 번째 꿈테크 프로젝트인 ‘무쇠다리 로켓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무쇠다리 로켓걸은 웰컴저축은행의 두 번째 꿈테크 프로젝트다.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의족 골퍼 한정원씨를 지원한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허벅지 아래 왼쪽다리를 잃은 그의 꿈은 정상급 프로선수들과 라운딩이다.
이를 위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준회원 선발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씨는 2018년 세계장애인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 여러 장애인 골프대회에 참가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한씨가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웰컴드림슈즈’ 제작에 나선다. 웰컴드림슈즈는 움직임에 따른 압력 변화를 세세히 기록할 수 있게 설계한다.
웰컴드림슈즈의 훈련 데이터는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에 이용된다. 족압부터 몸의 중심이동 등 왼쪽 다리 감각이 없는 문제점을 데이터 분석으로 줄여준다.
웰컴저축은행은 2019년 첫 꿈테크 프로젝트인 ‘런포드림’으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씨가 그리스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홀로 마라톤 풀 코스를 달리도록 지원했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달하기 위해 꿈테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면 무한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만큼 앞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