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월 출시한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더 뉴 싼타페’의 가솔린모델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11월2일부터 더 뉴 싼타페 가솔린 2.5터보모델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로 현대차는 7월 디젤 2.2모델을 우선 내놨다.
현대차는 가솔린모델을 디젤모델과 같이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등급)으로 운영한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2975만 원 △프레스티지 3367만 원 △캘리그래피 3839만 원으로 디젤모델보다 모든 트림에서 147만 원 낮게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3.5%가 반영된 금액이다.
가솔린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리터 터보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을 낸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엔진은 차량 주행조건에 따라 연료를 효율적으로 분사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싼타페 가솔린 2.0터보모델과 비교해 약 14% 개선된 리터당 10.8km의 연비를 보인다. (5인승, 2륜구동, 10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주행안전 옵션 무상장착 이벤트’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 관련 용품을 증정하는 ‘캠핑 폴딩박스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솔린모델 추가로 더 뉴 싼타페의 국내 대표 패밀리SUV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