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환 SC제일은행 운영본부 부행장(오른쪽)이 27일 서울 여의도 기업지배구조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하고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SC제일은행 > |
SC제일은행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 부터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받았다.
SC제일은행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지배구조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회사로 단독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SC제일은행은 역동적 이사회 문화를 바탕으로 이사회가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을 견인하는 동시에 최고경영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스템도 제도화했다”고 말했다.
구체적 근거로 △이사회의 토론문화 활성화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이사회 활동 적극 지원 △은행장이 관리하는 우수한 다음 최고경영자 육성시스템 △최고경영자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시스템 제도화 △이사회 및 주요 경영진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통해 지속가능성 높은 이사회 구축 △위원회에서 은행장 제외 등 적극적 사외이사 독립성 확보 노력 △감사위원회 및 위험관리위원회 운영의 전반적 개선 등을 꼽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2년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8개 기관의 출자로 설립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지배구조위원회 연례회의에 법무부와 함께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하는 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이다.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모두 823개 회사(일반 상장회사 713개, 금융회사 11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이번 지배구조 대상 수상은 고객의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은행에게는 다른 어떤 상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범적 지배구조 문화와 체계를 지속해서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