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뒷걸음, 충당금 적립 늘어난 영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27 16:3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BK기업은행이 충당금 적립 증가의 영향으로 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순이익 1조1876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과 비교해 13.2% 줄었다.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뒷걸음, 충당금 적립 늘어난 영향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은 9764억 원으로 같은 기간 20% 줄었고 비은행 자회사 누적 순이익은 2939억 원으로 32.4% 증가했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기업은행 연결기준 순이익은 366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3분기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82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2% 늘었다.

기업은행은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면서 대출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보다 0.23%포인트 개선된 0.39%,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5%포인트 오른 1.11%를 보이는 등 자산 건전성 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금융지원이 고객기반 확대와 수익기회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경기 둔화에도 성장기반 확충과 체계적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