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엇갈렸다.
기아자동차 주가는 27일 전날보다 10.32%(4950원) 오른 5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기아차는 3분기 1조 원대 품질비용을 반영하고도 2천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는 등 3분기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낸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2.14%)와 이노션(2.05%)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현대차(0.58%)와 현대모비스(0.41%) 주가도 소폭 상승하면서 27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5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 현대로템 등 7개 계열사 주가는 내렸다.
현대제철 주가는 5.69%(1800원) 급락한 2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 주가는 2.07%(650원) 내린 3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로템과 현대차증권,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각각 0.98%(150원)과 0.88%(100원), 0.84%(1500원) 내린 1만5150원과 1만1200원, 17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비앤지스틸(-0.65%)과 현대오토에버(-0.47%)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