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3% 가까이 올랐다.
삼성전기 주가도 올랐으나 삼성SDS와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27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2.99%(1만2500원) 오른 4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등했다.
이날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 3조 원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를 넘어 사상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세우면서 삼성SDI는 삼성그룹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주가 상승폭을 나타냈다.
삼성전기 주가도 1.08%(1500원) 오른 14만1천 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2조3천억 원, 영업이익 3천억 원으로 깜짝실적을 냈다.
반면 삼성SDS 주가는 0.55%(1천 원) 하락한 1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도 이날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인 2조9천억 원의 매출을 발표했으나 전날 5.51%로 큰 폭 상승한 반작용이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가는 0.99%(600원) 떨어진 5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