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기업경기 전망에서 한국의 지표가 4개월째 상승했다.
25일 OECD 기업신뢰지수(BCI) 집계를 보면 9월 한국 기업신뢰지수는 97.9로 나타났다. 8월과 비교해 0.4포인트 높아졌다.
▲ 25일 OECD 기업신뢰지수(BCI) 집계를 보면 지난달 현재 한국의 BCI는 97.9로 나타났다. 9월과 비교해 0.4포인트 높아졌다. |
조금씩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신뢰지수는 기업경기를 전망한 지표다. 100 이상이면 낙관적 전망을, 100 미만이면 비관적 전망을 뜻한다.
한국의 기업신뢰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2월 98.6에서 2020년 1월 98.4로 낮아진 뒤 5월 96.5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6월 0.1포인트 높아져 96.6을 보인 뒤 오름세를 이어왔다.
9월 기업신뢰지수가 집계된 곳은 모두 29개 국가로 한국은 2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 기업신뢰지수는 99.5로 집계됐다.
지수가 100을 넘어 낙관적 전망이 나오는 곳은 7곳으로 나타났다. 칠레(100.7), 라트비아(101.3), 리투아니아(100.1), 슬로베니아(100.2), 스웨덴(100.2), 터키(102.0), 미국(100.7)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