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V앱, 김상헌 기대대로 빠른 성장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11-25 18:0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어버의 동영상 플랫폼 V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V앱이 네이버의 동영상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가수 이승환씨가 9월19일 연 콘서트 동영상을 N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2만 원인데 네이버는 동영상 판매로 거둔 수익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V앱, 김상헌 기대대로 빠른 성장  
▲ 김상헌 네이버 대표.
V앱 동영상이 향후 네이버의 알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38만 명이 이승환씨의 콘서트를 V앱으로 시청했다. 가수의 공연을 찾는 관객수가 평균 약 5천 명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팬들이 V앱으로 콘서트를 봤다는 얘기다.

네이버 관계자는 "콘서트 등 공연을 V앱으로 중계하려는 가수와 연예기획사가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V앱의 서비스 영역을 당초 계획보다 확대했다. 네이버는 V앱으로 연예인들의 일상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최근에는 콘서트 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격투기 단체인 UFC는 28일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격투기선수 추성훈씨와 김동현씨의 팬미팅 행사를 V앱으로 중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가수 싸이도 12월1일 복귀를 앞두고 V앱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유명인이 주로 출연한다는 점이 V앱 흥행에 가장 큰 요인”이라며 “V앱 출연을 희망하는 유명인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서비스 영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헌 대표가 공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의 동영상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7일 ‘네이버 커넥트 2015’ 행사에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소개하며 기대를 걸고 있는 플랫폼을 들었는데 V앱도 포함됐다.

V앱은 생중계 위주의 동영상 플랫폼인데 김 대표가 강조하는 ‘라이브 콘텐츠’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라이브 콘텐츠’는 편집되지 않은 정보를 뜻한다.

김 대표는 ‘네이버 커넥트 2015’에서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고객이 정보에 접근하는 시간이 빨라졌다”며 “네이버는 라이브 콘텐츠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