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빌려 준 금액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DGB대구은행은 5월 말부터 10월19일까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8128건, 1020억 원을 대출해줬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은행 가운데 대출금액이 가장 많다.
▲ DGB대구은행은 5월 말부터 10월19일까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8128건, 1020억 원을 대출해줬다고 22일 밝혔다. |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기업 1곳당 2천만 원까지 연 2.79%~4.99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2년 동안 이자만 낸 뒤 3년 동안 원금을 나눠 갚는 방식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DGB대구은행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IM뱅크’에서 보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2차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비대면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