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KT x 우리금융그룹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 KT가 우리카드,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KT >
‘KT x 우리금융그룹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교육 과정은 10월과 11월 2회에 걸쳐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인력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3주로 구성됐는데 첫 2주는 KT가 개발한 자가학습 패키지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에 관한 기본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그 뒤 KT 인공지능 교육센터에서 3일 동안 진행하는 워크숍을 통해 실습과 인공지능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KT와 우리금융그룹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가들은 협업을 통해 이 워크숍 과정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T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금융그룹과 인재육성부문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가기로 했다.
진영심 KT 미래가치TF 상무는 “인공지능은 이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용해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실제 사례를 활용한 다양한 실습을 하고 인공지능 적용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이 디지털금융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원철 우리금융지주 디지털총괄 상무는 “인재 양성이 금융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첫 단추라고 보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