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자체 할인행사 품목을 신제품까지 확대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5일 “삼성전자의 인기 제품들이 대거 자체 할인행사에 들어갔다”며 “경쟁업체들의 할인행사에 밀리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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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 대상 품목. |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할인행사 온라인 페이지를 열고 가전제품과 모바일기기 등 제품의 가격을 한시적으로 대폭 낮춰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할인행사 대상 품목을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 시리즈와 태블릿PC ‘갤럭시탭S2’까지 확대했다.
삼성전자의 기어S2는 기존 가격보다 50달러 할인해 일반 모델은 250달러, 클래식 모델은 300달러에 판매된다. 갤럭시탭S2의 경우 9.7인치 모델이 기존보다 100달러, 8인치 모델이 50달러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갤럭시S6의 모든 모델 구매자에게 250달러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사물인터넷업체 ‘스마트싱스’의 세트 제품도 50달러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주방가전과 생활가전 제품도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SUHD TV 제품의 경우 할인폭이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55인치 제품을 기존 가격의 반값인 1천 달러부터 판매하고 78인치 모델은 기존보다 8천 달러 할인해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3D 낸드기술을 적용한 SSD 제품과 스마트폰 케이스, 헤드폰 등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도 할인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태블릿PC 등 일부 제품의 할인행사는 12월 말까지도 이어간다.
포브스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인 27일에는 더 할인폭이 커진 깜짝 세일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