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형 구조로 설정됐지만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정 이후 90일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이 펀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미국 인디애나,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정보기술(IT) 발전과 소비행태의 변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판매채널 확대 등으로 미국 전자상거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며 “아마존이 12년 동안, 계약기간을 연장하면 최장 27년 동안 임차하기로 계약된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대상인 물류센터의 임대차 계약조건에 따르면 매년 고정된 요율로 임대료가 상승하며 부동산세, 보험료 및 관리비를 임차인인 아마존이 부담한다.
펀드 분배금은 2021년 4월 말부터 6개월마다 지급된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이번 공모 부동산펀드를 통해 일반투자자들도 우량 임차인이 장기임차하는 데 따라 성장이 예상되는 물류센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우량자산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