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19일부터 휴대전화 분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기존 상담센터와 T분실케어센터 업무 절차를 비교한 그림.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고객을 위한 상담센터를 마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9일부터 휴대전화 분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문 맞춤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휴대전화를 분실한 이용자는 고객센터에 분실 접수를 한 뒤 분실전화 찾기 서비스, 휴대전화 분실 보험처리, 임대전화 신청, 기기변경 등 후속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T분실케어센터는 이용자의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휴대전화 찾기 안내 및 임대전화 대여, 기기변경까지 서비스를 전문상담원이 한 번에 제공한다.
휴대전화 분실 이용자가 SK텔레콤 고객센터로 분실 신고를 접수하면 하루 뒤 T분실케어센터 전문상담원이 이용자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임대전화 서비스를 원할 때는 임대전화 접수 및 택배 수령방법을, 기기변경을 원할 때는 중고전화 또는 신규 휴대전화 기기변경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처리해주는 방식이다.
휴대전화 분실 이용자가 임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새로운 휴대전화로 기기변경을 원할 때는 기존 휴대전화와 요금제를 고려해 적절한 모델을 추천해주고 개통과 관련한 업무 및 배송까지 도와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019년 고객센터에 접수된 휴대전화 분실상담은 40만 건에 이른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연간 40만 명에 이르는 휴대전화 분실 고객이 불편함 없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분실케어센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