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박필준 노조위원장이 1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라의 헌혈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문제를 돕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심각한 혈액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 그룹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11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회사 및 영업점 근처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부하기로 했다.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환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설치된 헌혈 버스를 찾아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혈액 수급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