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CJ 물류와 콘텐츠 협업 논의, 주식 맞교환의 지분투자 가능성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0-14 13:3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와 CJ그룹이 지분투자 등을 통한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그룹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물류와 콘텐츠 등의 사업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네이버 CJ 물류와 콘텐츠 협업 논의, 주식 맞교환의 지분투자 가능성
▲ 네이버 경기도 성남시 본사 전경. <네이버>

네이버는 CJ그룹 물류계열사 CJ대한통운과 콘텐츠 관련 계열사 CJENM·스튜디오드래곤을 대상으로 주식 맞교환(주식스왑) 형태의 지분투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지분투자를 통해 CJ대한통운 주식 10~20%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는 CJ제일제당에 이어 CJ대한통운 2대주주에 오른다.

네이버와 CJ 계열사들은 이르면 10월 안에 이사회를 각자 열어 투자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CJ와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지만 구체적 분야와 방식,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4월 CJ대한통운과 물류일괄대행(풀필먼트) 협업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CJ그룹과 협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미국 반도체법 성과 기대 이상", 삼성전자 TSMC 인텔이 'AI 주도권' 안긴다 김용원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