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0-11 17:23:56
확대축소
공유하기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누적 공급액이 2조 원을 넘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금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 금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 정책중금리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시작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에 나섰다. 지난해 목표로 제시했던 1조 원 규모의 중금리대출 공급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1조 원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의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1조220억 원이다. 2018년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인 8920억 원의 115% 수준이다.
올해 중금리대출 공급금액을 상품별로 살펴보면 '사잇돌대출'이 9100억 원,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금리대출인 '중신용대출'은 1120억 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9월25일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할 때에도 중금리대출의 대출금리는 조정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올해 1조 원의 중금리대출 공급목표를 달성했지만 4분기에도 중금리대출 확대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2018년 10월 '중금리대출 발전방안 간담회'를 통해 2019년부터 해마다 1조 원씩 모두 4조1천억 원 이상의 중금리대출 상품을 공급해 정책중금리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활성화하고 자체 중금리상품 출시로 이자부담 경감을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