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자회사 CJ로킨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중국에서 사업조정을 위해 물류 자회사 CJ로킨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중국사업 일부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500여 개 도시를 잇는 운송망도 갖추고 있다.
냉동·냉장 화물을 운반하는 콜드체인 물류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9월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중국 최대 냉장·냉동 물류업체인 룽칭물류 지분 71.4%를 4550억 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세웠다.
당시 인수 지분 가운데 CJ대한통운이 68%, 국민연금이 출자한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가 32%를 보유했다.
CJ대한통운은 2016년 일부 지분 매각해 순지분율은 48.6%에서 38.1%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