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배출가스 조작으로 고발당해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19 19:0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토머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등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시민단체들로부터 민·형사소송을 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순환 사무총장 등 22명 명의로 사기·대기환경보전법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토머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배출가스 조작으로 고발당해  
▲ 토마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이 시민단체는 소장에서
“폴크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 9만2247대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위법을 저질러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거뒀다”며 “배출가스 조작으로 생긴 환경오염 때문에 헌법 35조에 보장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당했고 수차례 과대광고하며 한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 시민단체는 환경오염 등의 책임을 물어 판매 대리점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테렌스 브라이스 존슨 대표를 상대로도 1인당 30만 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 시민단체는 “폴크스바겐 판매 차량이 1급 발암물질인 디젤 배출가스를 거의 매일 내뿜고 있다"며 "(시민들이) 무방비로 누출돼 호흡기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시민단체는 “정신적 충격과 앞으로 질병 발생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등으로 입은 정신적 손해에 대해 금전적으로나마 배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한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