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지어질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짓는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1단계 토목시공 및 시공컨설팅사로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 네이버 세종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조감도. <네이버> |
각 세종은 29만3697㎡ 규모의 부지에 지어지며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 등의 건축 면적은 4만594㎡이다.
전체 투자금은 6500억 원 규모로 10월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각 세종은 최상위 도급 건설사들만 수행 가능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빠른 사업추진이 필요한 만큼 조기에 협상을 완료하겠다"며 "투명한 과정 속에서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로 활용될 '각 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세종시의 주요사업"이라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