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과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가 9월28일 서울 강남구 스마일샤크 본사에서 열린 이메일 빌링서비스 업무 제휴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
하나카드가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대금 회수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스마일샤크에 ‘이메일(E-mail) 빌링(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일샤크는 국내외 게임사 및 스타트업에 아마존 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수출기업이 이메일 빌링서비스를 통해 해외 바이어(구매기업)에 수출 송장을 이메일로 보내면 바이어는 내용을 확인한 뒤 법인카드로 수출대금을 결제한다.
하나카드는 해외카드사(비자, 마스터 등)를 통해 수출대금을 정산받아 3~4일 안에 국내기업에 수출대금을 지급한다.
수출기업은 수출대금을 원화로 빠르게 받을 수 있고 해외 바이어는 결제일 압박 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수출기업은 이메일 빌링서비스를 통해 상품이름, 수량, 가격 등 거래 조건에 따라 맞춤형 결제 링크를 만들 수 있다. 청구서 재전송 및 취소 기능을 통해 송장을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3DS 본인인증 방식을 적용해 부정결제를 막는다.
3DS 본인인증 방식은 비자에서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 보안을 목적으로 만든 XML(확장 가능 마크 업 언어) 기반 본인확인 인증서비스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이메일 빌링서비스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대금 회수를 돕고 수출대금 회수와 관련한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스마일샤크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기업 60여 곳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며 “이메일 빌링서비스를 통해 매달 발생하는 수출대금 회수에 따른 비용과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