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와 원유 공급차질 전망 겹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29 08:1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86%(0.35달러) 상승한 4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와 원유 공급차질 전망 겹쳐
▲ 28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08%(0.46달러) 오른 4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향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보여 국제유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날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백악관과 경기부양책 협상을 10월4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위험자산인 원유를 향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노르웨이 파업으로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노르웨이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 회원국이 아닌 산유국으로 북해 유전에서 하루 평균 4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북해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브렌트유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들은 “노르웨이 에너지노조는 회사와 임금협상이 결렬된다면 30일부터 해상 원유생산 플랫폼에서 근무하는 7300명 가운데 324명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파업으로 노르웨이에서 산유량이 하루 90만 배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산유량의 22%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24 부장급 이상 '커리어 리뉴얼' 신청받아, 창사 이래 첫 단행
GS건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단독 입찰, HDC현대산업개발은 불참
삼성전기 노르웨이 모터 제조 기업에 수십억 투자, 휴머노이드 사업 박차
김병주 MBK 회장 '홈플러스 사태'로 검찰에 피의자 소환 조사, 사기 등 혐의
공정위 LIG넥스원·현대로템에 현장조사, 이재명 '방산 갑질 근절' 경고에 호응
한은 이창용 "한국 잠재성장률 2040년엔 0%대 가능성, 금융의 역할 중요"
[8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국힘에 사과(과일)과 함께 '내란 사과 기대' 전달"
[오늘의 주목주] '인도 진출 기대' HD현대중공업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데브시스터즈 신작 '오븐스매시' 흥행 절실, 조계현 천길 낭떠러지냐 구원의 밧줄이냐
중국 세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3년 1800억 달러 투자, "내수 포화로 해외시장 절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