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공정경제3법은 반시장적 아니다" "안철수와 통합은 생각없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9-24 17:3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공정경제3법은 반시장적 아니다" "안철수와 통합은 생각없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경제3법은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게 하는 법안이라고 바라봤다.

김 위원장은 24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공정경제3법이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공정경제3법은 기업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법안”이라며 “개정안이 현행대로 통과된다고 해도 기업을 운영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는 “공정경제3법이 반시장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기업의 불법적 행위를 용인하면서 그런 행태가 계속됐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경제성장 속에서 정부는 가급적 기업이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더라도 용인하고 지나갔다”며 “모순이 축적됐지만 불법적 행태가 제거되지 않는 현실이 초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경제3법 심의 과정 속에서 정말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수정이 될 것”이라며 “처음부터 안 되겠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대 가능성은 거듭 일축했다.

‘최근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꾼 게 국민의당과 합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김 위원장은 “왜 통합을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정당들이 통합하고 합당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와 나눈 대화내용을 소개하며 안 대표의 정치적 역량을 깎아내리는 듯한 말도 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안 대표에게 정치를 하려면 국회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지만 안 대표는 나에게 ‘국회의원은 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 그것을 왜 하느냐’고 했다”며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는 것인가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를 내가 굳이 평가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어떤 정치적 역량을 지녔는지 다 안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다섯 사람 있는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대통령선거까지 이끌 생각이 없어서 대선후보로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며 “특정인이 머릿속에 있어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도로 '좌클릭‘하려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김 위원장은 “’중도로 이동이다‘, ’좌클릭이다‘ 이런 용어는 수용할 수 없다”며 “국민 상식에 맞게 정당을 끌고 가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과거 야당이 서울에서 완패한 전례가 없었는데 21대 총선에서 야당이 서울 유권자들로부터 완벽하게 무시당했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지금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