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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2상 결과 주목"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9-21 0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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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알츠하이머 신약 'GV1001'의 임상2상 전체 데이터 관련 논문이 발표되고 10월에는 국내 임상3상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서도 임상2상 시험대상 확대 협의결과가 나올 것으로 파악됐다.
 
젬백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2상 결과 주목"
▲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 총괄 대표이사.

21일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젬백스 목표주가 4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젬백스 주가는 2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신약 GV1001의 2상 전체 데이터와 작용기전 관련 연구결과 논문이 나올 것"이라며 "2019년 12월 내놨던 1차 지표 데이터가 뛰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신약의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젬백스는 10월 국내 임상3상을 위해 임상시험 계획서(IND)와 조건부 시판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젬백스의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2상 연구책임자였던 고성호 한양대학교 교수팀이 6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논문이 글로벌 학술지에 등재된다면 그 자체가 해외에서 신약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된다"고 바라봤다.

젬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대상을 기존 중증환자에서 경증환자까지 확대하라는 제안을 받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젬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과 협의를 거쳐 곧 임상시험 대상을 경증 알츠하이머로 확장하고 피시험자 수도 늘려 임상2상 재승인을 받을 것으로 에상된다.

젬백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0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3% 늘고 영업손실은 87.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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