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왼쪽에서 6번째)와 임원진이 17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가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17일 유튜브를 통해
이구영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장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디지털혁신 비전 공유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1년 동안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주요 업무에 본격 적용함에 따라 이를 경영진과 임직원에 충분히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구영 대표는 “1년 동안 준비해온 디지털 혁신의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은 석유화학산업도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하며 일하는 방식도 과감히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2019년부터 3개년 계획을 세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 대외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2020년 모든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신속한 데이터 활용과 협업이 가능해졌다. 또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반복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고객관계 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였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품가격을 예측하고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활용해 공장시설의 위험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는 2023년부터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연간 200억 원의 수준의 업무 생산성 강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