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광주광역시에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한다.
가스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광역시와 1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이 1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포함해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수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천연가스 공급망을 활용해 하루 4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중대형 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와 광주광역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부지 제공, 인허가 지원, 수소 적기 생산·공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22년 12월 준공되는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는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70km 이내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스공사는 앞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5월 광주광역시와 경상남도 창원시를 최종 선정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와 함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적기 구축에 매진해 호남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